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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ㅋ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8. 7. 2.

2018년 7월 2일


백패킹을 시작한지도 거의 15년정도 되는것 같다.

그때 30대 초반에 시작해서 같이 산에서 텐트를 쳤던 분들은 지금 다들 어디로 갔는지......ㅠㅠ

첨에 같이 배낭메고 산에들면 다들 첨에는 좋다고 한다.

그러다 2~3년 정도 지나면 개인사정 및 무릎도 아프고, 다른 취미도 생기고 솔직히 산에 대한 꽤도 나고 등등


초창기에 나하고 같이 산에서 텐트를 쳤던 분들은 당일산행 다니지만 백패킹은 거의 안한다..ㅠㅠ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꾸준하다.

왜냐면 나는 산이 좋으니까....

아마도 무릎이 아플때까지는 배낭메고 계속 가야할듯~~


오늘 비도 오고 그러니 주저리, 주저리...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나는 등산장비를 예전에는 자주 바꾸고 샀는데..언제부터인가 장비 안산지도 3~4년 지난듯하다...ㅎㅎㅎ

특히나 스토브종류는 더 심했었다.


바로 아래사진들이 나의 장비 바꿈질에서 용케 살아남은 아이들이다..

왼쪽부터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GS-100, 소토 OD-1BS 싱글스토브, 스노우피크 라이트맥스


1)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GS-100

: 일단 나는 호스스토브보다 직결식을 선호한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컴팩트한 직결식이 나의 산행 스타일하고 잘 맞는듯~~

  기가파워 GS-100은 예전에 들고 있다가 팔고 다시 구매한 케이스.

  사발이 받침대가 안정적이고 화력조절도 잘되고, 고장도 없고,

  그리고 디자인이 이쁘다.....ㅎㅎ

 


2) 소토 OD-1BS 스트보

  : 이 아이는 한두명 말고 여러명이서 미니멀캠핑할때는 얘가 편하고 좋다.

   일단 화력쎄고, 불조절 잘되고, 삼발이가 커서 아주 안정적이다. 글고 점화장치가 있는데 고장안나고 아주 좋다.

   어떤 후기들 보면 스토브에 달린 점화장치가 고장이 자주 나서 아예 띠어 버린다고하는데 이 아이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일본 얘들이 잘 만들긴 하나보다.



3) 스노우피크 라이트맥스

  : 괴산이나 비지정 백패킹갈때는 우선 이 아이를 먼저 챙긴다. 그만큼 자주 애용하는 아이다.

   셋중에서 젤로 가볍고, 화력도 왠만한 스토브에 빠지지 않는다.

   글고 아주추운 동계에도 잘 터진다.(물론 파워챠져를 붙이니까...ㅋ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컴팩트하고 가볍고, 삼발이인데도 불구하고 코펠를 올려놓으면 그래도 안정적이어서 자주 들고 나가는 편..



암튼 세명의 사랑스런 아이들은 내 무릎이 아플때까지 계속 들고 다닐란다...

지금도 오래 가지고 있었지만.....ㅎㅎ




6월 괴산백패킹 할때 내모습...

나이는 해마다 느는데 옷이며, 장비는 옛날 그대로...


즉, 사진찍어 놓으면...복장은 똑같은데 얼굴만 늙는다.......(울 아내가 가끔씩 이렇게 이야기 한다.)

혹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제가 돈이 없어서 등산옷을 안사는게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