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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막바지 늦더위에....아가봉,옥녀봉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2. 8. 27.

 

2012년 8월 26일

 

아가봉, 옥녀봉 산행....

 

 

 

 

누구와 : 두원산악회와 함께....

 

내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고쳐야하는 습관(잘 안되는 것) 이 있다.

그것은 아침에 나 혼자 스스로 잘 못 일어난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매일같이 출근할때도 그렇고, 아침일찍 산행약속을 잡아놓을 때도 그러하다....ㅠㅠ

예전 결혼하기 전에는 늘 어머니가 깨워주셨고,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가 깨워주고.....

 

담날 산에간다하면 아내와 아들은 처가댁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때는 집에서 혼자잔다...

그때는 아는 형님한테 전화해서 나 혼자 못 일어나니까 꼭~~~ 모닝콜을 부탁하는 편이다.

 

물론 내 나름대로 핸펀 알람을 크게 해보기도 하고, 시계알람을 맞추어 놓기도 하는데......이상하게 아침엔 잘 안들린다...

그래서 모집산악회에 늦게 일어나서 가끔씩 버스를 놓치기도 하지요....ㅠㅠ

 

오늘 <두원산악회>에서 아가봉, 옥녀봉을 간다하기에 용민형한테 새벽 5:40분에 모닝콜을 부탁해서 아침에 여유있게 버스를 기다리는 여유가 생겼다..ㅎㅎ

 

 

 

 

몇일전에 비가와서 괴산댐의 물을 방출하는 장관을 보고서.....

버스안에서 한컷 때려주신다...

 

 

 

 

산행들머리에는 수수(맞나??)인지 뭔지는 잘 몰겠는데...암튼 수확기가 곧 다가오는 듯....

 

 

 

 

계곡의 하단부인데 수량이 풍부하다.

 

 

 

 

 

 

오늘 날씨는 덥고 습하다.....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대단하더이다....

 

 

 

 

그치만 녹색의 아늑함이 주는 산길은 그저 좋다...

 

 

 

 

 

 

 

 

 

 

 

 

 

 

 

우측 아가봉과 좌측의 옥녀봉이 가을 햇살을 받아서인지 반짝반짝~~~

 

 

 

 

같이 동행한 용민형....

 

 

 

 

나이를 먹으니 얼굴에 자신없어서 옆모습만....ㅋㅋ

 

 

 

 

비학산과 큰군자산의 능선이 시원타.....

 

 

 

 

옥녀봉...

 

 

 

 

 

아가봉 못 지나서 매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아가봉 정상.

 

 

 

 

일행들과 함께 다시 옥녀봉으로 다시 go~~~

 

 

 

저멀리 속리산 주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옥녀봉 못가서 점심시간.....

대접을 가져와서 갖은 나물과 강된장으로 비빔밥을 만들었다....참기름도 몇방울 부어주시는 센스도 발휘하셨다....ㅋ

 

 

 

맛이 기가 막힌다.....

 

 

 

 

대야산과 중대봉.....

 

 

 

 

 

 

 

속리산 주능선을 줌으로 땡겨서~~~~

 

 

 

숲은 늘~~~이렇게 이쁜모습을 간직한다.

 

 

 

 

 

계곡도착.....

 

 

 

 

 

여기서 시원하게 알탕도 하고......

 

 

 

 

 

 

 

 

 

 

하산완료!!.....

 

 

 

산악회회장님이 저녁으로 칼국수를 사주셔서 맛나게 먹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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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같이 동행하신 형님이 찍어주신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