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0일
매월 둘째주는 알고 지내는 분들과 산행을 하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산행취소하고
우중 캠핑모드로 전향......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약하게 비가 내린다.
평소에는 여기 근처에서 놀았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하니 터널을 지나서 조금더 올라가보기로 한다..
잘 다듬어진 길.....
걷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아침을 안먹고 만났으니 배가 고프다.....
동행하신분이 한우를 준비해 왔는데....때깔 한번 좋다....
와~~우......마블링이 죽이는 군.....
군침돈다.....
승기형이 준비한 해물탕을 끓이고.....
입에서 살살녹듯이 게눈 감추듯 금방 없어 졌다......
나는 미쿡식으로 칼질......
역시 고기는 썰어야 제맛......ㅋㅋ
어느정도 먹고 나니 배도 부른다....
같이 동행한 형님들....
입가심으로 시원하게 한잔.....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피톤치드로 가득한 잣나무숲 산책은 맘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비오는 날은 음이온도 대량 방출한다던데......
비가 오니 빗물땜에 날개가 젖은 잠자리는 잠수모드.....
비가오는지라 물의 수량이 많다.....
사진에서도 숲의 기운이 느껴진다....
한참을 놀다 주변정리 후 되돌아온 길로 다시 나간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다니면 지압효과가 있을듯.....
담에는 그렇게 해야겠다.....
이걸보니 전자오락의 테트리스가 생각난다.....ㅋㅋ
앗!!.....곰발바닥이다.....
화살표처럼......내인생도 go~~~~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는 더 거세어 진다.....
우산을 쓴 빗속의 남자들......
먹고 즐기고 나니 행복한 표정으로 운전하는 용민형......
빗속을 뚫고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
서서히 조금씩 먹구름이 걷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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