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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과 캠핑

휘엉청 달밝은 밤.....덕유산에서.....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0. 8. 22.

2010년 8월 21일~21일

용민형,승기형,나....3명

 

원래 계획은 나홀로 가려했는데 승기형과 용민형이 막판에 슬라이드로 다이빙.....

아침에 만나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날씨가 너무 더워 곤도라를 타기로 한다.

 

무주리조트에 도착하니 더운열기가 팍~~~~

 

해발 1500m가 넘는 설천봉에 도착하니 갑자기 가을날씨 모드로 바뀐다.....ㅋㅋ

 

 

 

무주리조트 곤도라 탑승장에 도착....

저기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설천봉이다.

곤도라를 타고 가면 약 20분정도 소요.....

해발 1520m를 20분만에....ㅋㅋ

 

 

 

곤도라에서 리조트를 바라보면서 한컷~~~

 

 

 

설천봉에 도착하여 지나가는 행인에게 간만에 단체사진 한장 부탁.....

왼쪽부터 승기형, 나, 용민형.

 

 

 

설천봉에서 덕유산 향적봉(1614m)까지 약 25분정도 소요.

간만에 무거운 짐을 들었더니 다들 이마 및 몸에서 땀이 주르룩~~~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부딪친다....^^;

 

 

 

향적봉에서 바라본 중봉..(맨끝 볼록하게 솟아오른 봉우리)

중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한다......힘차게....ㅎㅎ

 

 

 

덕유산 고사목에서 독사진.....

 

 

 

 

덕유산은 잠자리가 아주 많다.

 

 

 

중봉을 향해 올라오는 형님들.....

 

 

 

 

중봉에 도착하여 남덕유산 방향으로백 두대간 덕유 마루금을 조망해 본다......

 

 

 

오늘의 점심은 간단모드인 행동식....ㅋㅋ

 

 

 

승기형이 가져온 핫바도 굽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운무가......

 

 

금새 운무는 사라지고....

날씨의 변덕이 아주 심하다.....ㅠ.ㅠ

 

 

 

점심을 먹고 남덕유산방향으로 다시 출발...

go go~~~

 

 

 

 

비박터 도착하기전.....

완전 터프한 산꾼같다.....ㅋㅋ

 

 

 

동엽령 비박터에 도착하니 멋진 뭉게구름이 반겨주는데......

 

 

 

갑자기 먹구름으로 변하면서 한바탕 소나기를 퍼 붇고.....ㅎㅎ

 

 

 

 

 

노란 실타프를 쳐 놓으니 갑자기 한바탕 쏟아지는 소나기는 지나가고......

그자리에 잠깐 쉬러온 잠자리.....^^;

 

 

 

전망좋은 3층을 독채로 사용한다.....ㅋㅋ

 

 

 

무주군 안성면 방향으로.....

 

 

 

 

용민형이 준비한 스테이크....

 

 

 

내가 준비한 맛나는 된장찌개....

 

 

 

저녁상이 푸짐하다...

조촐하게 3명이다 보니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덕유산(덕이 있는 산)에서 산정을 나눈다....

 

 

 

몇년만에 산에서 본 휘엉청 둥근달....

랜턴을 안켜도 너무 밝다.....

그리고 운치도 있고......

 

 

 

편안하게 쉬고 있는 일행들......

 

 

 

쏟아지는 달빛을 한없이 바라보고......

눈물나도록 아름답다.....흑~~~

 

 

 

타프를 쳐 놓으니 비가와도 문제없고 아늑하니 좋은것 같다.

승기형과 용민형은 정겹게 담소를 나누고.......

 

 

 

 

용민형의 또다른 회심작....전복.....ㅋㅋ

끓는물에 데쳐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ㅎㅎ

 

 

간만에 잠을 푹 잘 잤다....

중간에 덕유산 종주하는 분들이 왔다가는 소리도 들리고....

일출을 본다고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에 깬다....

 

 

 

일출전 안성면 방향으로 운무가 드리우고......

 

 

 

내가 덕을 잘 쌓았나??

깨끗한 일출을 감상한다......

 

 

 

 

편안하게 트레커라운지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있는 마부작침...

자세좋고....ㅋㅋ

 

 

 

햇빛이 드리우니 운해가 멋드러지고......

 

 

 

 

평화로운 아침을 여유있게 즐기는 일행들......

 

 

 

아침을 지어드시고 이제는 계곡쪽으로 하산을 준비한다.

 

 

 

칠연폭포쪽으로 하산중......

 

 

 

해발 1100m의 계곡......

일단 여기서 시원하게 씻고.....어찌나 발이 차갑던지....

후덜덜~~~~

 

 

 

덕유산의 칠연계곡

 

 

 

시퍼런 물의 둔덕소......

 

 

덕이 있는 산에서 조촐하게 산정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아름답고 즐겁기만 하다.....

간만에 분위기 제대로 잡아준 밝은 달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광경이다....

 

나름대로 의미도 있었고

많은 생각을 했던 산행으로

덕유에서 보냈던 시간을 추억의 한 페이지에 기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