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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과 캠핑

소나기 오는 시궁산에서 마지막 휴가의 여유를.....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0. 8. 7.

 

2010년 8월 7일 토요일.....구름후 억쎈 소나기

 

6일 금요일 회사에서 당직후 토욜 점심먹고 시궁산으로.....나홀로 go go~~~.....^^;

 

 

시궁산과 삼봉산 안내도..

비는 계속 오락가락.....

 

 

 능선을 오르는 길인데 부담없고 편안하다.

 

 

 

 

여기서 잠깐 휴식을....

 

 

능선오르다 바라본 삼봉산....

조금 아까 소나기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는 중.....

 

 

시궁산 정상석에 도착

 

 

 

시궁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화산골프장

골프장이 깨끗하게 잘 정돈 된듯....

오늘은 비가와서 골퍼들이 안보인다....

 

 

 

하늘로 용솟음 치려는 구름에 시선이 가고....

 

 

 

 

비가 조금씩 오기에 펜타쉴드로 나만의 휴식처를 만들고....

 

 

 

 

 

 

사이트 구축 후 토스트를 구워보는데 노릇노릇한게 맛나겠군....ㅋㅋ

 

 

 

편의점에서 맥주안주로 마이구미와 밀크캬라멜을 구매....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

밀크캬라멜은 어렸을때 좋아했던 간식....^^;

 

 

 

 

 

 

잘 구워진 식빵에 쨈을 바르고.....냠냠~~~

 

 

 

 

언제나 나의 친구인 라디오를 틀어놓고....

 

 

 

 

 

 빗방울이 조금씩 내린다. 

 

 

 

 

가져온 간식을 먹고 편안하게 오침을 취한다...

넉넉한 산에서 취하는 낮잠은 달콤하다.....

약 1시간을 잤나??

 

하늘을 보니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온다....

 

 

 

 

 

 

비가 올것같아 뒤꼬리 스틱을 내리고 우중모드로 변신.....ㅋㅋ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폭우처럼 쏟아지는 소나기가 타프를 때리는데....

 

 

 

비가 쏟아져 금방 한강이 되어 버린다....

빗방울이 때리는 타프소리는 둥둥둥~~~~

클래식한 음악보다 경쾌하고 내 귀를 즐겁게 한다...

 

 

 

 

빗소리를 들여며 마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의 향은 더욱 진하게 다가오고....

 

 

 

 

비는 약 20분동안 오더니 멈추고 만다.....

다시 구름이 능선을 따라 저 멀리 도망가고....ㅎㅎ

 

 

 

 

 

소나기가 그친 뒤 쉴터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본 하늘.....

먹구름이 상당히 가깝게 보인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어서 아내한테 전화가 온다...

저녁먹으러 하산하라고......ㅋㅋ

잠시 쉬었던 곳을 깨끗이 정리하고 하산준비 완료.....

 

역시 떠날때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센스를 발휘.......ㅋㅋ

언제나 그렇듯이 아니온듯 가시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