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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과 캠핑

월드컵 경기하는 날 산에서 지내다.....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0. 6. 14.

 

<2010년 6월 12일 - 토요일>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첫경기가 있던날.....

금욜밤부터 토욜오전까지 계속오는 빗줄기는 그칠줄 모르고.....

그런데 출발하고 지나니 비가 멈춘다......^^;

TV로 못보는 월드컵이지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월드컵 경기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상상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새로운 경험이었다....ㅋㅋ

 

 

들머리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지나가는 스님한테 한장 찍어달라고 요청한다....ㅎㅎ

 

 

비가 온뒤라 습기와 바람한점 없는 더위가 산행을 힘들게 하고....

그리고 간만에 참석하는 승기형(앞)이 고개를 숙이며 힘들어한다...ㅠ.ㅠ

 

 

그래도 초록색깔 싱그러움이 마음을 편한하게 해주는 것 같다.

 

 

 

중간에 배도 고프고해서 시원하게 살어음이 둥둥떠있는 맥주한잔.....

캬~~~ 좋다......ㅎㅎ

 

 

자주보는 충주호이지만 오늘은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승기형과 함께.......

술을 먹고 사진을 찍으니 눈 주위가 붉으스레 하다......ㅋㅋ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여 시원한 충주호를 배경으로.....

 

 

 

 

 

저녁시간이 다되어 만찬을 준비하는데....

용민형이 준비한 회심의 스테이크.....

힘든산행에도 사진을 찍는다며 꽃을 준비하는데 일품요리사 같다는......ㅋㅋ

 

 

 

 

승기형이 준비한 해물부대찌게....

정말 맛있었고 국물에 라면까지 먹었고.....싹싹 비웠다는......ㅎㅎ

 

 

나는 얼른 게다리를 집어 들었다.....^^;

 

 

 

 

 

월드컵경기 시간이 다되어 라디오를 틀었다.....

중계하는 아나운서의 귀에 귀를 기울이며 전반 7분만에 "이정수 선수"의 골이 터졌다는 반가운 낭보가 들리운다.....^^;

 

 

편한하게 월드컵 경기를 듣고있는 "마부작침"......ㅎㅎ

 

 

 

월드컵의 전반전이 끝나고 뭔가 새로운 안주를 만든다고 용민형이 바삐 움직이는데....

 

 

바로 "치즈 햄말이"......맛과 정성이 담겨서 더 맛나다는.....

 

 

 

어제밤에 월드컵경기가 <2 대 0 >으로 승리해서 늦게 까지 술잔은 이어지고.....

중간에 빗줄기가 날려 일어나서 타프를 쳤더니......안심하고 푹 잘 잤다는.......ㅋㅋ

 

 

 

새벽색깔인 파란색이 맘에 든다.....

 

 

저 멀리 푸르스름한 월악의 영봉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 또 다시 하산길에 접어 들기전 독사진.....

 

 

 

올라온 관광객한테 사진을 부탁한다....

자로부터 마부작침, 승기형, 용민형....

 

 

 

내려와서 근처의 계곡에서 씻고....점심으로 비빔국수 한사발.....^^;

 

 

 

 

 

<아래사진들은 같이한 일행이 찍어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