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의산(679m)
1) 산행일자 : 2005년 3월 1일 일요일
2) 소 재 지 : 충북 음성군 생극면
3) 코 스 : 청소년수련원 -> 헬기장 -> 정상 -> 상여바위 -> 전설의 연못 ->
계곡길 -> 청소년수련원(약 3시간)
원래의 산행계획은 경북문경의 산을 가려고 했으나 전날밤 늦게 잠을 자서 아침에 눈을
뜨니 9:00정도가 되었다. 요즘 회사일로 바쁘게 살다보니 늦잠을 잔 것 같아 후다닥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먹고 시계를 보니 10시 30분.
먼거리는 힘들고 가까운 산을 찾다보니 예전부터 알고 있는 음성 소재의 수레의 산을 찾았다.
다음은 스크랩의 내용이다.
"수레의산(679m)은 신비의 산이며 숨어있는 산이다. 600m가 넘는 높은 등성이(주능선)에 25평이 넘는
연못이 있고, 거기에 꽤 많은 물이 고여 있다. 이른바 전설의 못이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다.
수레의산은 신비스러운 산답게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조용히 숨어 있다. 큰 도로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웬만한 산은 큰 길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산은 근처를 지나는 3번 국도(이천~충주)나 38번 국도(평택~장호원~제천), 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산 북서에서 남동으로 가까이 지나는 520번 지방도에서도 가려내기 어렵다.
그 까닭은 큰 도로들이 이 산 근처에서 산 사이를 지나는
때문이기도 하고, 주위에 고만고만한 산들이 많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레의산 주변 산줄기는 남으로 가영산(가섭산·710m)~부용산(644m)으로
이어지고, 북으로 수리산(505m)~원통산(645m)~오갑산(609m)으로 뻗쳐있다. 수레의산이 그처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줄기
가운데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지 않은 것이다."
정상은 나무들로 꽉차여서 전망이 별로고 북쪽능선을 계속 가다보년 상여바위가 있는데 거기
서의 전망은 훌륭하고 막힘없이 뚫여있다. 그리고 상여바위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남쪽능선에서
하얀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바로 산불이 일어난 것이리라....
큰 불이 아니라서 곧 진화가 된 듯하다. 봄철은 건조하니 특히 산불을 조심해야 할것 같다.
수레의산 산행입구...
본격적인 산행입구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능선에 도착하니 커다란 헬기장이.....넓직해서 좋다.
따뜻한 봄날에 여럿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레의산 정상석
상여바위로 향하는 길
상여바위 정상에서의 조망(앙성방향)..앞(중앙에서 약간왼쪽)에 보이는 산이 국망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 산행은 국망산을 잡아볼까 한다
상여바위에서의 조망(생극방향). 앞에 차곡저수지와 청소년수련원이 보인다.
지나온 수레의산 능선
상여바위에서 아내와 나
수레의산 남쪽능선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헬기가 뜨고 조금 지나니 진화가 된 듯 하다.
전설의 연못(고도계의 시계를 보니 해발 585m)
나를 기준으로 보면 연못의 크기가 꾀 크다는 걸 알수가 있고
높은 고도에 있는게 참 신기한 현상이다.
계곡쪽으로 하산하다 꽁꽁얼려있는 모습이 아직도 한겨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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