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에 다니는 형님이 있는데....
코베아 캠프4버너와 옵저버 깨스랜턴이 고장나고 절단(?)나서 버린다고 하기에 나한테 달라고 했다.
거의 폐품위기(?)에 몰린 버너와 깨스랜턴을 수리하기 시작.....
일단 버너 및 랜턴을 드라이버로 풀고, 딱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할수 없는 건 A/S보내서 정상제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내가 봐도 대단한 장인정신이다....ㅋㅋ
그걸 중고장터에 내놔 두개다 합쳐서 6만원에 팔았다....대박....ㅎㅎ
나에게 캠프4버너와 옵저버깨스랜턴을 주시던 형님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첨에 줄적에 이걸 어케 수리해서 중고로 내놓을 거냐고 했던 기억이....ㅋㅋ
내가 소토 레귤레이터 버너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그것도 시집보냈다.
소토버너가 동계에 좋다고 하기에 구매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닥 뭐~~~~
삼발이도 약하지는 않는데 좁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암튼 동계에 몇번 사용해보니 생각해던 것 만큼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아래에서 가운데 사진이 소토레귤레이터 버너이다.....맘에 드는 주인만나서 잘 사용되길 바란다......^^
좌측에 있는 아이는 프리머스 테크노트레일2 버너, 우측에 있는 아이는 스노픽 기가파워 스토브....
소토빼고 두아이들은 3계절용으로 지금 잘 사용하고 있음.
테크노트레일버너2는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다. 받침대가 넓은 4발이고, 화구가 넓어서 화력도 굿~~~
스노픽 기가파워스토브는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니기에 좋다.
아래의 사진은 옵티머스 크럭스소토브인데 이것도 방출......
내가 산에 갈적에 주 담당업무(?)가 밥하고 찌개 끓이는 건데 크럭스소토브는 불조절이 넘 힘들다는 것....ㅠㅠ
좌측에 있는 콜맨442휘발유버너도 방출......화력도 좋고 나무랄데 없는 휘발유버너인데 에어펑핑하기가 왜이리 귀찮은지....ㅠㅠ
오른쪽에 있는 프리머스 미머스토브는 처형한데 무료양도했고.....
그래서 불조절 잘 되고, 화구도 좁지 않고, 삼발이가 넓은 스토브를 구매했다.
물론....캠프4버너와 옵저버깨스랜턴 판돈에 한해서.....ㅋㅋ
<라이프스포츠 X5 호스 스토브>
내 경험에 의하면 차라리 프리머스 그라비티EF 버너처럼 파이프동관이 화구를 걸쳐서 돌아가는 형식의 버너가
동계에 훨씬 좋다....휘발유버너만큼은 아니더라도 만족할 만큼의 성능은 충분....
MSR 윈드프로 버너도 파이프동관이 화구를 끼고 도는 형식이고 아래의 X5 버너(라이프스포츠)도 그러하다.
제법 잘 만들어진 케이스에 이렇게 담겨진다.
MSR 윈드프로버너와 모양이 비슷하다.
첨에 봤을때는 짝통 혹은 카피품으로 생각되었다는.....
일단 삼발이가 넓고 튼튼하다.
파이프동관이 화구를 걸쳐서 돌린 제품이다.
내 경험상 이런류의 버너들이 동계에 사용하기에 좋다....실제로도 그렇고....
물론 휘발유버너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만족....
아래의 사진은 작년 겨울 남덕유산 갔을적에 프리머스 EF가스버너로 찌개를 끓이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눈발도 내리고 날씨가 추웠던 기억이......
호스도 너덜거리지 않게 잘 묶어놓았고....
자동점화장치인데.....여기서 쫌 아쉽다.
점화시키는 똑딱이가 화구에 가까이 붙어 있어서 점화시에 조심해야 할듯.....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코리아.....^^
불을 점화 시키고 나서.....
오~~~좋다. 생각보다 화력도 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코펠중에서 젤 큰것을 올려 놓는다.
라면 4개를 끓일수 있는 정도의 크기인데.....안정적으로 안착
밥하고 찌개를 끓일려면 일단은 화구가 넓어야 된다는......
그래서 이 버너를 선택했다.
화력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젤 좋았던 것은 못쓰게 되는 것을 정상제품으로 만들어서 팔고 그돈으로 새 버너를 구매하는
마부작침의 장인정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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