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4일....토요일
집에서 가까운 칠장산에서...
아들 녀석이 칠장사에 있는 사천왕을 좋아해서 칠장사는 몇번 가보았는데 바로 위에 있는 칠장산은 못 가봤는데...
때마침 형님께서 간다기에 따라 나선다.....
토욜 오후 점심먹고 느즈막히 집에서 출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후 산행모드로 채비를.....
간절한 소망이 담긴 기와장이 차곡차곡......
다 들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칠장사 전경....
우측 중간에 시커먼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가까이 가보는데.....
곰같이 생긴 녀석이 한가로이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오침을 즐기고 있다....
역시 개팔자가 상팔자여.....ㅎㅎ
칠장사 좌측에 정돈되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칠장산으로 오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나 산악회에서 다녀간 듯......
사실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유명한 산 인줄 몰랐다.....
안성시에서도 칠장산 둘레길을 정비하였나 보다...
길지는 않지만 약간의 산죽길도 나오고......
<포토바이 조은하늘>
된비알의 길을 약 900m정도 걸으니 곧 이정표가.....정상이 코앞이다.
칠장산의 정상에 도착....
확트인 조망이 좋다... 잘 정돈된 골프장이 보이고.....
정상에 오르니 몇몇의 어르신들이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안성에서 왔다고 하니.....꽤 멀리서 왔다고 농담을......ㅋㅋ
그래서 웃고 계시는 조은하늘님...
칠현산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보고....
탁트힌 조망과 파란하늘 때문인지......
열심히 셔터를....
<포토바이 조은하늘>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칠현산방향으로......
중간에 평평하고 따스한 곳이 있길래....
내가 간식 먹고 가자고.....
내 입장에서 그놈의 간식은 꼭 먹어야 한다......ㅋㅋ
<포토바이 조은하늘>
시원하게 맥주한잔 들이키니 왠지 더이상 걷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부부탑을 좌측으로 끼고서 하산하자고.....ㅎㅎ
내 블로그 명칭답게 완전 날라리 산행이네.....
하산 중 올려다본 칠장산....
내려오다 보니 길이 갑자기 경사가 급해졌다.
그래서 저기 보이는 나뭇가지를 타고서......
멋적은 웃음만.....ㅋㅋ
칠현산에서 빨치산산행을 할줄은 몰랐다.
곧이서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나서 하산중......
칠장사에 도착.....
약수터에서 물한잔 마셔시고.....
<포토바이 조은하늘>
집에서 가까운데 이제사 가보는 칠장산......
코스가 짧아서 가족들이 안성시에서 잘 정리해둔 둘레길을 걸어도 좋을듯.....
담에도 집에서 가까운 산을 찾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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