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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영화 " 노스페이스"를 감상하고 나서.....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0. 7. 16.

 

 

 

아는 지인(블로그 친구)께서 산악영화인 "노스페이스"를 아주 스릴있고 감동있게 봤다고 추천을 하기에

6월 중순에서 극장에서 보려했는데.....

 

 

아니....이게 왠걸.....

개봉을 2주도 하지 안은채 상영관에서 마감을......ㅠ.ㅠ

 

일반인에게 얼마나 인기가 없었으면.....

그당시에 A-특공대외 다수의 영화에 밀려서 일찍 마감을 한 것 같네요...

 

그래서 아는 지인(블로그 친구)한테 영화를 다운받아서 PC로 보았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네이버에서 퍼옴>

아이거 북벽은 알프스의 3대 북벽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등반 역사상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1936년 독일은 올림픽 개회를 앞두고 국위 선양을 위한 죽음의 아이거 북벽 초등을 위해 전세계 등반가들을 부추긴다.

 군에서 산악병으로 복무 중이던 토니 (벤노 퓨어만)와 앤디(플로리안 루카스)도 처음엔 너무 위험한 일이라 망설이지만, 아이거 북벽 초등에 성공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등반을 결심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기자들과 관람객들은 아이거 북벽 아래 호텔로 모여들고, 토니와 앤디의 고향친구이자 토니의 옛 연인인 루이즈(요한나 보칼렉)도 취재차 아이거 북벽을 방문하고 이들과 조우한다. 그러나 그녀 곁에 새로운 연인이 있음을 알고 그녀에게 실망한 토니는 출발을 서두르고 그의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산악인 윌리(시몬 슈바르츠)와 에디(게오르그 프리드리히)가 뒤따르자 호텔에 묵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들은 쌍안경으로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누가 정상에 먼저 도착할 것인지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 틈에 섞여 있던 루이즈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돌아보고, 그녀 역시 아직도 토니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한편, 토니와 앤디가 악천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 뒤를 따르던 윌리가 부상을 당하고 그의 고집으로 말미암아 네 사람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소개글. 유럽의 등산가들에게 있어서 1800m의 아이거 북벽을 오르는 것은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같다. 1936년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등반가 4명은 이 험난한 코스를 처음 정복한 등산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자연의 위대함과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을 이겨내는 과정을 다룬 작품 (The “Murder Wall”—Eiger’s north face—is the Holy Grail for European mountain climbers. In the summer of 1936, two Germans decide to make the trek, convinced they will be the first to succeed. Along with two Austrians, they begin a journey of shifting emotions, weather, and forces of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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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이고 2명의 주인공은 실존인물.....

 

아래의 사진중에서.....첫번째 흑백사진의 사람이 매달여 있는 모습은 실제로 찍은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이다.....

 

상당히 잘 묘사한 것 같다....

 

 

 

실제의 주인공이었던 토니(좌)와 앤디(우).....

 

 

 

 

뛰어난 영상미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줄거리.

현장에 있는 듯한 극도의 긴장감.

흥행에만 의욕을 앞세운 흔한 코믹액션물속에서 오래간만에 눈과 귀가 호강한 느낌이었다.

이런 영화가 3D, 4D가 있다면 굉장할 것 같다는 느낌.

 

나야 뭐~~~겉멋든 날라리처럼 산을 오르지만

토니와 앤디의 산에대한 동경과 열정 그리고 그들의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시 1930년대의 영화의 장면을 통해 등산장비를 보면

산을 오르기위해 본인들이 직접 수제작하여 만든다...

 

인상깊었던 장면들은...

1) <비박>이라는 단어가 1930년대에도 사용되었다..

2) 700km의 거리를 비용이 없어서 자전거로 장비를 운반하는 장면.

3) 등반할때 사용할 장비는 손수 자작.

4) 털실로 된 벙어리장갑을 끼고 등반하는 장면등등...

5) 등반한 4명의 주인공이 다 죽는다는 것..ㅠㅠ

   -> 하기야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장비들을 가지고 그 험한 산을....

 

 

 

암튼간에 간만에 본 멋진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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