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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회사직원들과 다시 찾은 충남의 금강산....용봉산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8. 2. 18.

 < 충남 홍성의 용봉산>

1) 산행일자 : 2008년 2월 17일

2) 산행코스 : 주차장 - 청소년수련원 - 최영장군활터 - 용봉산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병풍바위 - 주차장

3) 산행인원 : 5명(회사직원과 함께.....)

 

작년(2007년 10월)에 나하고 박래현대리, 유승기공장님하고(3명) 같이 산행을 했었는데

그때 박대리가 하산하는 도중 무릎이 빠져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회사직원들과 한달에 한번 산행하기로 하고 다시 용봉산을 가기로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 10번쯤 되나.....ㅎㅎ

 

 

주차장에 9:40분쯤에 도착하고 나서 다들 늠름한 포즈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처음 같이 산행 할때는 다들 복장도 안됐는데 어느새 배낭에, 스틱에, 등산복에....전문등산인(?)으로 복장이 변해가네....ㅋㅋ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최영장군 활터로 가는 도중에 잘 만들어진 나무다리에서.....

여기까진 그런데로 쉽게.....땀도 안흘리고.....아직까지 여유로운 표정들이다.

 

 

 

 

나는 최영장군활터까지 쉬지 않고 가고 싶었는데 직원들이 여기서 쉬자고 한다.

다들 헉헉대고 누구는 이마에 땀까지 흘린다.

그래서 간만에 독사진을.....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이다.....정말 많은 기암괴석들이 꽉 차있다....

 

 

 

작년(07년 10월)에 무릎이 빠져서 용봉산에서 헤멨지만 이제는 180도 변해서 전문등산인(?)으로 탈바꿈한 박래현대리....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까 힘든표정에서 어느새 스틱을 가지런히 찍고 편안한 표정으로 자세를 잡는다.....ㅋㅋ

 

 

 

내 경험으로 이런 덩치는 산행을 잘 못하는데 덩치에 안맞게 산행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잘하는 이용희과장.

자기 고향이 남원이라서 어렸을때 지리산에 몇번 갔다와서 산행을 잘한다고 하는데 확인이 안된사항이라....ㅎㅎ

내가 믿는다 믿어.....ㅋㅋ

 

 

 

용봉산 정상을 찍고 노적봉으로 가는 도중에 다시 단체사진을 찍는다.....

아! 배고프다....빨리가서 밥먹어야지!!!!

 

 

 

용봉산에서 우리의 아지트를 찾아 식사를 한다. 바람 안 불고 따스한 보금자리.....

이번에 압력밥솥을 준비해서 밥을 해 먹었는데.......역시 맛있었다.

메뉴는 부대찌게와 계란말이, 훈제고기, 그리고 김치.....

여기에 박대리가 백세주를 스폰해서 기가막힌 반주를 즐긴다.

다들 점심 먹기에 여념이 없는 듯하나 그래도 사진찍는다니까 엄지손까지 손을 내밀며 포즈를 취한다.

다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밥그릇에 밥이 가득차 있네......ㅎㅎ

 

 

 

 

배도 부르고 과일도 먹으니 다들 표정이 환해져서 용봉산아지트에서 단체사진.....

밥 먹여 놓으니 직원들의 표정들이 상당히 밝다.....하하하....ㅎㅎ

 

 

 

용봉산의 낙조대라고 칭하는 곳인데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것 같다.

작년에 가을에는 없었는데.....

 

 

 

악귀봉 정상에서의 유승기공장님.

작년에 올때는 트렉스타신발을 신고와서 많이 미끄럽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캠프라인 릿지화를 구매해서 성능실험한다고

애들처럼 바위도 일부러 오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회사직원들한테 접지력좋다고 자랑도하고.....ㅎㅎ

아무튼 좋은 신발신고 언제나 즐산, 안산하시길......ㅋㅋ

 

 

 

같은 동네에 사는 김용민팀장님.

자세는 히말라야 6000미터 고지의 산행폼인데.....ㅋㅋ.....신발이 미끄러워서 많이 고생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산행하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운 사람이다.....

썬그라스가 참 잘 어울린다....뒷 배경이 시원스럽게 잘 나왔다.

 

 

 

병풍바위에서.....

이제는 능선과 봉우리를 지나서 하산하려 한다.....

 

 

 

용바위에서......

 

 

 

 

마지막 코스의 바위인데 여기에서 애들처럼 다들 신발자랑한다고 경사가 심한곳에서 막 오르고.....

다들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덕분에 실컷 웃고 즐긴 산행이 되었다.

기념으로 용봉산의 한 바위에서 벽면을 타고서 나를 포함한 단체사진을 찍는다.

 

끝으로 오늘도 무사히, 아무 사고없이 산행해준 직원들에서 고마움을 느끼며,

다음에 더 좋은 산행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