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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어린이날 깃대봉에서 산양을 보다.....~^^*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7. 5. 7.

깃대봉(835m)

 

1) 소재지 : 충북괴산과 경북문경

2) 코   스 : 고사리주차장 - 조령3관문 - 깃대봉 - 용성골방향 - 용굴 - 고사리주차장

                (원점산행)

 

 

등산장비를 조금씩 조금씩 사다보니 어느새 많아져서 집에 공간이 생겨 만들어

보았는데.....그전에는 산행한번 하려면 여기저기서 많이 찾았는데

한곳에다 모아놓으니 여간 편한게 아니다....ㅎㅎ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아직 아들이 어린관계로 간만에 배낭을 꾸려 산행을 하려 한다.

어딜갈까 망설이다 조령산맥(?)의 깃대봉을 찾아 나선다.

 

 

 

 

 

 

조령3관문을 조금 지나면 예전에 없던 <백두대간 조령>이라는 커다란 비석이 딱 버티고 서 있다.

 

 

 

 

 

위용을 앞세운 조령3관문.....

보면 알겠지만 예전에 <태조왕건><무인시대>...요즘에는 <연개소문>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옛 선인들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여기가 해발 약635m인데.....ㅎㅎ 

 

 

 

 

 

깃대봉 능선을 오르는데 옛 성터의 흔적이 나온다.  

 

 

 

 

 

정상 조금 못가서 갈증이 심하게 나니 집에서 얼려온 시원한 맥주와 천하장사 소시지를 아주 맛있게.....

밑에는 여름같이 더웠지만 역시 산에는 골바람이 시원하게 부니 몸이 약간 떨린다......ㅋㅋ

 

 

 

 

 

능선에서 고사목 뒤로 경북문경의 진산인 주흘산과 부봉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정상에서 나대신 배낭과 스틱을 모델로 삼아 한컷.... 

 

 

 

 

정상에서 바라본 신선봉 

 

 

 

 

조령의 능선에 있는 신선암봉과 조령산 

 

 

 

 

부봉과 주흘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점심먹을 곳을 찾아 치마바위 전망대를 찾다가......헉!!!!!

말로만 듣던 산양이 내눈에 보인다....밑에는 수천길의 낭떠러지인데........

이놈이 내가 가까이 가서 디카로 찍을려고 그랬더니 슬그머니 뒷걸음치며 내 눈치를 살살 본다. 

 

 

 

 

산양을 보고나서 부봉과 주흘산을 벗삼아 점심을 해결한다.....점심먹고 짐을 챙기는데 경사사 져서 그런지

반찬통(小)을 바위 아래로 흘려 버렸다......주을려고 했다가 포기했다....낭떠러지라 무서워서...ㅎㅎ

 

 

 

 

바위위의 소나무 전망대.......정말 조망이 좋은 곳이다.

 

 

 

 

여기가 용굴이라고 그러는데.....자세히 살펴보니 뒷쪽이 비슷하게 보이는 굴이 있긴한데..... 

 

 

 

 

급경사가 심한 조령산휴양림으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