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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과 캠핑

12월의 밤을 덕유산에서.......1부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6. 12. 25.

덕유산 향적봉(1614m)-전북 무주

 

* 산행일자 : 2006년 12월 23일

 

뜻이 맞는 산친구들과 덕유산에서 야영을 할 계획을 세웠다.

다음달이면 새로 태어날 아기때문에 만삭이 된 아내를 홀로 두고 산에서 1박을 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아내가 나를 위해 특별히 허락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덕유의 정상에 오르니 눈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로 괜찮았고 무엇보다 산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즐거웠다.  덕유산정상에서 중봉으로 향했고 중봉근처에서 텐트를 쳤다.

밤에 잠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별이 너무 많았고 마치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이다.....

 

 

 

덕유산 정상의 향적봉에서 서대산 방향으로......

저머리 수평선의 모습이 바다를 연상케 한다. 

 

 

 

 

 

덕유산정상에서......바람이 많이 불어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다.

 

 

 

 

 

남덕유산방향으로.....

 

 

 

 

 

중봉으로 눈을 돌리니 저멀이 지리산의 천왕봉이 구름뒤로 고개를 내밀었다.

 

 

 

 

 

태양을 등지고 실루엣으로......

 

 

 

 

 

같이한 산친구들......조권식(좌)과 백승룡(우)

 

 

 

 

 

중봉으로 가는 도중에 잠깐 휴식시간에....

 

 

 

 

 

지리산의 천왕봉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중봉에서.....

 

 

 

 

 

중봉에서 덕유산 향적봉으로....

 

 

 

 

 

지나가는 등산객한테 단체사진을 부탁한다....

 

 

 

 

 

 해도 저무는데 텐트칠 자리를 고민하는 중......드디어 텐트칠 자리를 찾았다.

 

 

 

 

 

아늑하고 바람이 덜 분 우리의 보금자리......텐트안에서 밖의 바람소리가.....쇅쇅

 

 

 

 

 

허기진 배울 채우는데는 삼겹살이 최고......서로 소주잔을 기울이다 보니 밤은 더 깊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걷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 중.....

 

 

* 1부에 이어 2부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