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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아름다운 나무가 많은 가령산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6. 8. 15.

가령산(충북 괴산)-642m

 

 

1) 산행일자 :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2) 산행코스 : 자연휴게소-똥침바위-정상-헬기장-시루바위-파천-자연휴게소

 

 

아침에 출발할때 하늘을 보니 소나기가 올 것 같다.

비가오면 우중산행이 될텐데 멋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매번 아내와 같이 산행했는데 임신 3개월째로 접어들어 나홀로 산행을 한다.

나무와 바위와 산신령님을 벗삼아 오늘도 나는 산에 오른다.

 

 

 

 

 

산행초입의 계곡.

산행이고 뭐고 날씨도 더운데 여기서 밥이나 먹고 놀다갈까...ㅎㅎㅎ...바위가 죽인다....~^^*

 

 

 

 

 

 

중간에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앞으로 내려갈 시루봉을 바라보며.....

저멀리 머리만 삐죽하게 내놓은 도명산이 아스라히 눈에 들어온다.

 

 

 

 

 

경사진 바위에서 꿋꿋하게 잘자란 소나무.....

너의 기개에 박수를 보낸다......짝짝짝..

 

 

 

 

 

삐죽하게 튀어나온 똥침바위

 

 

 

 

 

아!!!!!....바위와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바위 틈새로 소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여기서 휴식.....올라오느라고 숨도 차고 갈증도 나도 땀도 많이 흐르고...

환상적인  맥주의 살어름...한잔먹고 힘든 산행에 힘을 보태준다.....캬~~~좋다...!

 

 

 

 

 

대형 분재전시장을 바라보며....

 

 

 

 

 

정상입니다. 배가 고프다.....전망 좋은곳에서 밥을 먹어야지...

 

 

 

 

 

시루바위 쪽으로 하산하는데 갑자기 길을 막은 한그루의 소나무

양 옆은 천길낭떠러지......그래도 멋지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신 곳이 보이네.....중간 가운데 봉우리

 

 

 

 

 

앞으로 내려가야할 시루바위를 바라보며....

 

 

 

 

 

오늘의 점심메뉴는 삼계탕, 살어름의 동치미, 그리고 김장김치와 잡곡밥

삼계탕을 먹으니 보약이 따로 없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시루바위를 가는 도중 바위의 끝에 끝까지 살겠다고

나선 한그루의 아기소나무......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넓직한 바위에 자리잡은 공기바위 2돌.

 

 

 

 

 

공기바위를 지키는 수호신.....일명 멧돼지바위(?).........아니면 두더지 바위(?)...

 

 

 

 

 

 

오늘도 몸다치지 않고 무사하게 산행을 마쳐서 기쁘고,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주신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또 내일을 위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