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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과 캠핑

습기때문에 끈적끈적했던 금요일 야간백패킹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3. 8. 10.

 

 

 

 

 

 

 

수요일 오후에 내가 주선으로 해서 급번개를 날렸다...

 

 

산행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7시....

야간산행이라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이때가 오후 8시

머리에 씌워진 랜턴의 불빛에 따라 산행하는데.....

밤이지만 오늘 장난아니게 덥고 습하다....

 

 

 

산행할적에 다른사람보다 땀이 덜나는 나.....

허나 얼마나 덥던지 팔뚝에서 물이 주르룩~~~~ㅠㅠ

얼음물로 꽉채운 수통의 물맛이 좋을만큼 그런 산행이 시작된다.

 

 

 

 

머리에서 부터 흐르는 땀때문에 앞이 안보인다....

잠시 땀도 식혀줄겸 휴식을 취하고.....

 

 

 

 

두번의 깔딱고개를 지나고 나니 어느덧 박지에 도착....

먼저와계신 두분과 반갑게 조우하고 랜턴의 불을 밝힌다.

뿌연 박무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이지만 서로의 이야기꽃은 랜턴의 불빛보다 밝은것 같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당직을 했던지라 밤새고 오후에 퇴근...,

피곤해서 밥도 안먹고 잤던지라 배가 엄청 고팠던 상황...

고기와 음식들을 보니 환장하겠다...ㅋㅋ

 

 

 

 

 

 

 

 

 

 

 

하얀 쌀밥에 얹혀진 꽁치김치찌개의 맛은 환상...

 

 

 

후식으로 이런것도 맛보았는데....

섬세했던 그의 손길로 태어난 과자머시기(이름을 잘 몰라서)

남정네끼리 이런걸 만들어서 먹어도 되는지 몰겠다.....ㅋㅋ

 

 

 

날씨가 습하고 덥지만 정상은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아침 6시에 기상....

아직도 뿌연박무....아내가 토욜에 출근하는지라 아직어린아들이 집에 혼자있기에 일찍 일어났다.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산길로 접어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