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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설악산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1. 7. 4.

2011년 7월 2일~3일

설악산에서....산악회와 함께.....

 

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 - 소청 - 봉정암 - 수렴동 - 백담사

 

원래 코스는 공룡능선을 타는 것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공단에서 천불동이나 백담사로 하산하라고 한다....

 

그야말로 장대비가 주르륵~~~그래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중간중간에 비가 약하게 내릴때 몇장.......

 

 

 

산행 시작......비오기 전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한다.

나는 어떻게 하다보니 맨 꼴찌로 출발..... 

 

 

 

 

 

 

 

 

중간에 올라가다가 배고파서 커피와 빵을 먹는다......

남들 열심히 올라갈때 조용히 옆으로 빠져서 나혼자 여유를 부려본다....

작년에는 비박짐메고 올라가다가 힘들고, 배고파서 여기서 라면도 끓여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설악폭포에서 커피물 끓이는 중.....

 

 

 

 

 

 

중청 대피소에서 산우님들과 아침 해결....

 

 

 

이윽고 식사후 비를 맞으며 봉정암으로 하산.....

 

 

봉정암 도착.....

 

 

 

 

 

 

비내리는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정말 멋졌는데....

 

 

 

 

 

 

 

나홀로 비내리는 사찰에서 향긋한 맥심커피 한잔~~~~

 

 

 

 

커피를 먹고 나서.......혼자 셀카....

지금 41살인데 사진보니까 예전보다 더 늙어 보이는것 같다...ㅋㅋ

 

 

 

 

수렴동휴게소에서......

 

 

 

 

 

중간에 동행한 산우님들을 만나 간단하게 간식타임을 가져본다.......

 

 

 

 

백담사에서 용대리로 이동하는 버스안......

 

 

여태까지 산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비를 맞아보기는 첨이다..

비가오니까 중간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급하게 내려왔다.....

산행하면서 상상한건데 이렇게 많은 빗속에서 홀로 텐트를 치고

텐트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