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경기도 안성)
* 2009년 1월 10일~11일
* 누구와: 나,래현이,승기형(3명)
날씨가 포근하다가 내가 산에서 잠자려고 그러면 아주 많이 춥다....ㅋㅋ
이번에는 래현이와 승기형이 그냥 편하게 산행하다가 술이나 먹고 쉬는 개념으로 산행하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집에서도 가깝고 코스도 길지않은 서운산 좌성사 헬기장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한다.....
청룡사에 주차를 시키고 주차장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요즘엔 눈이 안와서 낙엽들이 바싹바싹 말라있다.....
5시쯤에 도착해서 먼저 텐트2동을 치고
압력밥솥에 찰진밥을 하고, 미국산소고기를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여 김치와 곁들이니 그런데로 맛이 난다.
날씨가 많이 추운것같다....뉴스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ㅋㅋ.....음식을 든든하게 먹어야 추위를 덜탄다는 생각...
같이한 일행....래현(좌), 승기형(우)
이번에는 먹을것을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그래서 가지고 간 먹을것을 다먹고 소주안주에 커피(?)를 곁들이고 있다......ㅎㅎ
소주안주에는 커피......ㅎㅎ......김치와 술까지 다 먹었다.....ㅋㅋ
새벽3시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요즘 화두는 경제와 쌍용자동차이야기...
내가 먼저 다니던 회사가 쌍용1차협력업체라 지금 많이 어려워졌다.....지금은 다른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암튼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를 들었는데 막상텐트안에 들어가니 춥지도 않고
중간에 더워서 우모복과 양말까지 벗고 아주 푹 잘 잤다.....
담날 아침 저녁의 흔적을 아주 깔끔히 청소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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