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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산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천주산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6. 8. 14.

천주산(836m)-경북 문경읍 동로면

 

 

1) 산행일자 : 2005년 7월 24일 일요일

2) 산행코스 : 천주마을 정거장 - 불당리 - 천주사오름길 - 천주사 - 직벽코스

                    - 정상 - 직벽코스 -암릉 - 천상정 - 천주사지터 - 천주마을

 

 

 

"퍼온글"

"천주산은 "하늘받침대" 곧 천주(天柱)라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 지형도에는 천주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옛 기록에는 천주산으로 되어 있다.  이름 그대로 우뚝 솟아 기둥처럼 보이는 산이다.  또 이 산을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붕어산'이라고도 하는데 경천호의 기운을 얻어 더욱 힘차고 생기가 넘치는 산이라 하겠다.

  이 산은 동로면 간송리와 노은리에 걸쳐 있으며, 836m의 높이지만 어떤 산보다도 우뚝함을 자랑하고 벼랑을 이룬 곳이 많아 산에 오르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아래의 사진2장은 퍼온사진입니다.

천주마을 원경에서 바라본 천주산

 

 

동로면(천주마을 반대편) 방향에서 바라본 천주산

 

 

 

 

 

 

 

 

6월 초 수리봉 산행시 남서쪽 방향으로 하늘높이 솟은 산이 있길래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산인데 기회가 닿아서 이번에 산행하기로 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있는 산이라 오름길에는 힘든산이다.....

하지만 정상에 서면 막힘없는 조망과 조령산부터 소백산구간의 백두대간 능선이 가장

잘보이는 산이라 생각되는데 아쉽게도 짙은 깨스때문에 장엄한 능선을 보지 못했다....

힘들어도 같이하신 채한조회장님과 한국현형님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었고 즐거웠다.

 

 

 

 

천주마을에서 천주산을 바라보며 힘찬발걸을을 시작한다

 

 

 

 

 

아스팔트 임도를 계속 걷다가 드디어 나타난 천주사.......역시 아스팔트길은 힘들다.

천주사에서 시원한 약수를 즐기는 있는 일행들......

 

 

 

 

 

정상까지는 직벽구간이라 지그재그로 오른니다....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

 

 

 

 

 

로프를 잡고 오르는 코스....비가오거나 눈이 오면 상당히 위험할 것 같다.

 

 

 

 

 

정상까지 오르는 마지막 암릉을 힘차게 오르는 아내

 

 

 

 

 

정상을 오르다 만난 한그루의 소나무.....역시 소나무는 생명력이 강하다.

 

 

 

 

 

천주산 정상에 올라선 일행들....

형님들은 힘들다고 인상을 찌그리고 아내는 그래도 사진을 찍으니까 방끗.....

 

 

 

 

 

정상에는 넓직하고 평평한데가 마땅치 않고 칼바위 능선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양쪽에는 천길낭떠러지....덕분에 시원하게(?)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칼바위능선에서....

 

 

 

 

 

천주산에서 깨스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는 공덕산(사불산)

 

 

 

 

 

칼바위능선에서 동로면 방향으로.....(수리봉방향으로....)

깨스가 끼어 시원한 조망을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쉽다.

 

 

 

 

 

직벽코스를 내려오는 길에 로프도 없고 조심조심하여 내려온다.....

 

 

 

 

 

위험한 코스를 다 지나고 편안한 능선길을 내려오는 일행들

 

 

 

 

 

거의다 내려와서 바라다본 천주산.....희양산하고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