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에 다니면서 커피를 즐겨마시는데.....
그전에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따스한 물을 부어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사실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작업이 산에서는 귀찮다....
그래서 간편하게 먹으면서도 향이 좋은 커피를 먹어야 하기에
핸드드립커피를 생각해 낸다.
먼저 우주선모양처럼 생긴 커피바넷을 머그컵에 올려놓고 하얀 여과지를 끼워 맞춘다.
그리고 나서 로스팅된 커피를 넣고.....
1인분이니까 조금만 넣는다.
팔팔 끓인물을 약간 식혔다가(85도 ~ 95도) 1차 추출하기 위해 천천히 붓는다.
2차로 물을 붓고 드립이 될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코끝에 다가온다....
그윽한 커피의 향이 집안 곳곳에 가득하다...
자줏빛이라고 할까?.....암튼 투명하고 연한 색깔이 곱기도 하다....
물론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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