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일~3일
1박 2일동안 대이작도 백패킹....
10월에 맞는 황금연휴이기에 대이작도로 출발~~~
달리는 차창밖으로 영종신도시의 높은 빌딩들이 눈에 띤다....
승선하기전 바지락 칼국수로 입맛을 달래고......
국물이 시원하다......
날씨가 쾌청해서 그런지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가 도착하여 몸을 싣고.....
점점 멀어지는 대부도....
2대의 대형 선풍기(?)가 점점 작아진다......
곧이어 새우깡을 던져주니 어디서 나타나는지 갈매기들이 아우성이다.
아까 칼국수 먹을적에 횟감을 주문해서 배안에서 먹는데.....
쫄깃쫄깃해서 맛이 굿~~~
넘 맛나서 이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횟감과 술한잔 하고나니 벌써 도착할 시간이 다가오고....
대이작도에 하차.....
대이작도에 1박 2일에서 다녀왔나 보다....
나란히 나란히......
일단 부아산으로 출발.....
부아산 오름길에서 풍차가 있는 펜션.....
여기서 1박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석양의 빨간 노을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했으면.....
자작 셀카~~~
부아산 전망데크에 도착하니 풍경이 아름답다....
부아산 전망데크에서....
앞에 보이는 소이작도....
부아산에서 잠시 쉬고......작은풀등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
대이작도에서 본 코스모스의 색깔이 유난히 이쁜 것 같다.
님(?) 향한 해바라기......
작은풀등해수욕장에서 빨간 알락텐트를 설치....
나의 보금자리인 빨갱이.....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하늘을 메우려고 한다.....
해가 떨어지니 한적하고 조용모드....
불장난도 해보고....
저녁시간의 만찬......
전어도 구어보고.....
전날 피곤해서 11시가 안되서 잠을 청했는데.....
텐트에서 자면서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려인지 몰라도 한번도 안깨고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아주 푹~~ 잘 잤다는...
아침에 일어나니 하얀파도 거품이.......
내몸과 눈은 밝은 햇살에 시리도록.......
나 만의 흔적 찾아가기.........
아침 일찍 어느 연인들이 써놓은 글씨같다.....
누가 써놓았는지 몰겠지만 그 마음 변치 말고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랍니다.
산책도 끝나고 아침을 먹고 송이산으로 향한다.
좌측 해안가가 하룻밤 신세 진곳......
송이산에 도착....바다가 한가운데에 작은 풀등(모래사장)이 보인다.
조망 좋고.....정말 아름다운 섬이다.
송이산 정자에서 따스한 커피한잔 때려주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뱃시간이 다되어 하산을 해야겠다...
하산중에 올려다본 송이산.....
꼭 다시 찾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배는 다시 대부도로 향한다.....
파란가을과 바다만큼 눈과 입이 호강한 대이작도 트레킹.....
돌아갈때는 차량도 많이 탔다...
대부도의 큰선풍기(?)도 보이고.....
배에서 하차하여 주차한곳에 가면서 입이 심심할까봐 옛날호떡사먹고.....
끝까지 멋진풍경으로 보답하는 군.....
차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담에 꼭 다시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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