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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배낭만 꾸려놓은채 산은 못가고.....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1. 7. 24.

2011년 7월 24일

 

나는 산에 간다하면 아직도 몇일전부터 맘이 설레인다...

어렸을때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그래서 전날 미리 배낭을 패킹해놓고, 먹거리도 챙겨놓는 편이다.

 

아내와 아들은 내가 산에 간다하면 가까운 처가에 가 있는다.

그래서 산에가는 날은 혼자 있는 날이 많은데.....

 

여기서 가끔씩 문제가 생긴다......

 

여태까지 직장생활 13년이상 하면서 아침에 내 스스로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이런 게으른뱅이 같으니.....ㅎㅎ

 

혼자 자기때문에 잘적에 긴장을 하며 자는데.....

장마가 끝난후 회사에서 막노동(?)을 3~4일동안 했더니 많이 피곤했나 보다.

 

핸펀으로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헐~~~~전혀 못들었다.

 

아침에 산악회에서 전화가 와서 깼다는.....

그리고는 아무생각없이 또 잠을 잤다는...

그래서 깨보니 점심때가 지났다는....

 

에효~~~ 어쨌든 패킹된 배낭을 물끄러미 쳐다봤다는.....

 

이게 뭥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