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1995년 가을에 군대 제대후 대학교 복학하기전 전산학원을 다녔었는데......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내가 그당시에 학원에서 반장역할을 했었고 직장인이라 일끝나고 가끔씩 지각하면서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내.....
사실 첨부터 호감갖은 건 아니었는데....
왠지 단아한 모습에 끌렸던 느낌이 든 것 같다.
그래서 학원끝나고 지나가길래....
나 : (아내가 저멀리 가고 있길래....내가 막 뛰어가면서....) ***씨!!! 어디가세요?
아내 : 네...집에 가기위해 버스타러 가요.
나 : 그러면 제가 버스 타는데까지 같이 동행해도 될까요?
아내 : (약간 머뭇거리면서)....네..!!
사실 그당시에 내가 여자한테 말도 잘 못걸고 그런시기 였었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도 미스터리...ㅎㅎ
아마도 인연이 될성싶어서.....지금의 아내에게 아는척 한것 같다.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아내도 나한테 약감의 호감이 있었다고 한다....ㅋㅋ
이렇게 우리의 연애는 시작....
중간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몇번 헤어져 보기도 하고.....
암튼 오랜 연애기간을 거쳐...
2001년 11월 4일에 결혼.....^^;
서준엄마.....!!!!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9주년 결혼 기념일을 축하해요...^^;
조촐한 가족이지만 가볍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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