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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노래

[스크랩] 박기영......그대때문에 (시작,산책,나비)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07. 2. 21.


 

   

박기영 - 그대 때문에

 

사랑해서 떠난다는 그대 거짓말이라도 믿어 볼게요
이 계절이 지나 바람 불어오면 잊혀 질까요? 서러운 마음


처음부터 그대라는 사람 내겐 전부였죠 세상 이였죠
한참동안 꿈꾸며 난 행복했는데 그대 마음 나와 같지 않았나 봐요


사랑이란게 다 이런가요 그 아픔을 몰랐어요 나
왜 이리 미치도록 나를 바보로 만들죠 그대 때문에 그대 때문에


처음부터 만나선 안됐죠그댈 사랑하지 말걸 그랬죠
한참동안 꿈꾸며 난 행복했는데 그대 마음 나와 같지 않았나 봐요


사랑이란게 다 이런가요 그 아픔을 몰랐어요 나
왜 이리 미치도록 나는 바보 같죠 그대 때문에 그대 때문에


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내 모습 바보 같다면서 그대 나쁜 사람이라네요
하지만 그대는 좋은 사람이죠 함께했었던 내 기억 안에

 

 

 

‘큰 나무는 큰 그림자를 드리우는 법이다’

이 말은 최근 6집을 발표 하고 타이틀곡 ‘그대 때문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박기영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1997년 데뷔한 박기영이 가수로 활동한 시간은 어느덧 9년이 흘렀다.

그 동안 박기영은 실력 있는 진정한 가수로 자리 매김 했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도 탄탄히 구축했다.

또 박기영의 음악을 좋아하며 꾸준한 사랑을 보내는 고정팬들도 얻었다.

그런데, 박기영에게는 아직까지도 심심치 않게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시작’을 불렀던 가수 박기영.

박기영은 1999년 2집 수록곡 ‘시작’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게 된다.

당연히 박기영은 이 곡으로 수없이 많은 무대에 서게 된다.

그러다 보니 박기영이 ‘시작’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시작’이 박기영을 부르는 지경에 이른다.

인터뷰를 가진 박기영은 “2집 ‘시작’이 인기를 얻은 후 5년 동안 ‘시작’이라는 말만 꺼내도 싫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그녀가 처음 가수의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다짐 했던 순수한 에너지를 잃어 간다는 느낌 때문.

“가수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 안에 담긴 애틋한 감정에 몰입을 해야 하고 그 속에서 희열을 느끼는데,

‘시작’을 부를 당시 어느 순간 마치 기계처럼 무대 위에 노래를 부르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순수한 에너지를 잃었던 것 이지요”

히트곡 ‘시작’은 박기영에게 가수 인생의 영광스러운 결과물이자 극복해야할 과제였다.

그 극복의 과정은 박기영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됐다.

“극복을 하려는 몸부림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나를 위한 음악이 아닌 팬들을 위한 음악을 하는 것, 화려한 테크니션이 아닌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내는 법을 깨달은 것이지요.”

이것은 박기영의 6집에 고스란히 투영 돼 있다.

박기영은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수묵화 같은 6집 앨범 ‘그대 때문에’로 향기로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4자 성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시작’으로 시작된 인기가 고난이 되고 다시 그것을 통해 6집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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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02 Pasya




출처 : 우심뽀까?....(*⌒.^)^ε⌒* )
글쓴이 : Pasya 원글보기
메모 : 감사합니다.....박기영을 제가 많이 좋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