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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가족백패킹 이야기.....

by 날라리 산행이야기 2019. 3. 8.



예전에 애인(지금의 아내)이 생기고 결혼할때까지는
백패킹이나 산행에 대해서 시간적이거나 심적으로 그리 부담은 없었습니다.
산에가서 텐트칠 자리만 있으면 편하게 다녔으니까요... 

문제는 애기(지금의 아들...ㅋㅋ)가 생기고나서 부터 였습니다.

처가댁에 애를 맡기고 가는것도 한두번이지 장모님한테 미안해서리~~~ ㅠㅠ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럼 같이 다니자..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3살때부터 제가 데리고 다녔나봅니다.
첨에는 대한민국 애기엄마들이 흔히사용하는 개량용 애기퍼데기를 메고 아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어깨도 아프고 그러더군요....ㅋㅋ






시간이 흘러흘러 어린아들도 요즘 백패킹패션에 눈뜬지라 복장 및 옷도 나름 갖추어 입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암릉이 나오고 로프가 있으면 제가 한손으로 들고 내려가고.....

애기엄마의 아빠와 어린아들을 쳐다보는 불안한 눈빛이 보이시나요?....ㅋㅋ









계곡트레킹 갈적에 물이 불어서 들고 나니는데 이때 힘들어 죽는줄 알았음다..
배낭무게가 23kg + 애기몸무게(18kg)......ㅠㅠ
참고로 가족과 백패킹가면 가지고 가야할 짐이 평상시보다 많이 늘어납니다...ㅠㅠ
약 2시간동안 계곡이 나오면 이리저리 이놈을 안고 다녔더니 어찌나 힘들던지.....





암튼 뭐~~ 어린아들은 아빠가 힘든지는 모르고 걍~~ 좋답니다.....ㅋㅋ






 시간이 흘러흘러 지금의 다큰애기(18.10월 찍었던).......ㅋㅋㅋㅋ